tracert 명령어를 사용해서 라우팅 경로를 확인하고 속도가 빠른 DNS 서버를 찾는 방법입니다.
tracert 명령어는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cui 방식의 명령어로 명령 프롬프트(CMD)에서 동작하는 네트워크 진단용 유틸리티입니다.
tracert 명령어를 사용하면 인터넷을 할 때 목적지까지 패킷이 지나가는 경로의 상의 네트워크 장비들을 보여주고 해당 장비의 IP 주소와 응답속도 등의 정보를 확인해서 표시해줍니다.
tracert 명령어를 사용하면 인터넷을 할 때 내 위치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에 있는 라우터 같은 물리적인 네트워크 장비들의 IP 주소와 거쳐간 장비의 숫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쳐간 네트워크 장비마다 응답 속도를 요청해서 표시해 주기 때문에 인터넷을 할 때 속도 지연을 일으키는 물리적 구간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특정 장비의 응답 속도가 높다면 해당 위치에 부하가 심하거나 해외에 있는 서버이거나 기타 다른 문제가 있는 상태로 경우에 따라 인터넷 제공 업체에 요청해서 라우팅 경로를 변경할 수 있다면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응답 속도는 ping 명령어와 동일하게 icmp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에서만 응답이 오기 때문에 일부 라우터의 경우 응답이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해당 시간에 tracert 명령어를 사용한 컴퓨터만의 결과로 다른 위치와 시간에서는 참고할 수 없는 결과입니다.
같은 네트워크 아래 있다면 동일한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긴 하지만 접속 위치와 사용 중인 회선, DNS, 시간대에 따라 같은 목적지라도 다른 경로를 사용해서 접속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한 컴퓨터만의 결과로 봐야 합니다.
"tracert /?"로 tracert 명령어의 도움말을 확인한 스샷입니다.
표시되는 경로는 기본값으로 30개만 표시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의 경로가 있는 경우 -h 옵션을 사용해서 최대 홉 수를 늘려주면 됩니다.
tracert 명령어를 사용해서 목적지까지의 라우팅 경로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명령 프롬프트(cmd) 창을 엽니다.
"tracert 도메인 주소 또는 ip 주소" 를 입력하고 실행합니다.
위 스샷은 다음(www.daum.net) 사이트까지 가는 라우팅 경로를 확인한 결과입니다.
도메인 네임으로 검색하면 시스템에 설정된 기본 dns 서버에서 ip 주소를 받아와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가장 앞에 숫자가 통과하는 네트워크 장비들로 홉이라고 표현합니다.
공유기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1번은 공유기인 기본 게이트웨이 주소입니다.
다음의 경우 30개 이상의 홉이 출력 되었는데 다음 서버의 보안 설정 때문에 생기는 결과인 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통과하는 장비들의 숫자가 적고 각 단계별 응답속도가 빠른 경우 인터넷 속도가 좋다고 느끼게 됩니다.
중간에 장비가 많아도 전 구간의 ping 값이 좋으면 체감상 느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추가로 네이버까지 가는 경로를 추적해본 결과입니다.
4번 홉까지의 결과는 사용 중인 인터넷의 isp까지 나가는 과정이라서 다음 때와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tracert 명령어로 속도가 빠른 DNS 서버를 찾고 컴퓨터에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tracert 명령어 대신 간단한 ping 명령어를 사용해도 되지만 tracert를 사용하면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 링크를 참조해서 여러 DNS 서버의 라우팅 경로를 추적합니다.
kt dns(168.126.63.1) 서버의 결과입니다.
6개의 장비를 거쳤고 응답 속도가 아주 좋은 편입니다.
구글 DNS(8.8.8.8) 서버의 결과입니다.
11개의 장비를 거쳤고 8번 홉 이후부터 ping 값이 올라간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8번 홉 이후부터 지연이 발생하는 것으로 봐서 8번 장비 위치에서 지연이 되는 원인이 있음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플레어 DNS(1.1.1.1) 서버의 결과입니다.
9개의 장비를 거쳤고 응답속도도 준수한 편입니다.
kt dns의 경우 국내에서 운영하는 DNS 서버라서 가장 적은 수의 장비를 지나가고 응답속도도 가장 빨랐습니다.
구글 DNS의 경우 거치는 장비도 많았고 응답속도가 안 좋은 구간이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플레어 DNS의 경우 kt dns 정도는 아니지만 응답 속도도 빠르고 구글 dns보다 적은 장비를 거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위 테스트 결과를 보면 kt dns 나 클라우드 플레어 dns를 사용하면 구글 dns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인터넷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용할 DNS 서버를 결정할 때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웹페이지에 잘 연결이 되는지와 보안 같은 추가 기능의 지원도 확인해서 나에게 맞는 DNS 서버를 선택해야 합니다.
빠른 DNS 서버를 찾았으면 위 링크를 참조해서 DNS 서버를 변경해 주면 됩니다.
위 테스트는 측정하는 곳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꼭 직접 테스트해서 빠른 DNS 서버를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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