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Firefox) 웹브라우저의 캐시 설정을 변경해서 인터넷 속도를 빠르게 하는 방법입니다.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의 기본 캐시 설정은 메모리와 디스크를 같이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메모리는 컴퓨터의 램(RAM)이고 디스크는 SSD나 HDD 같은 저장 장치를 의미하는 데 메모리와 디스크의 속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디스크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하고 메모리만 캐시로 사용하도록 설정하면 파이어폭스의 인터넷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램이 여유 있을 때 윈도우 설정 중 가상메모리를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해서 시스템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과 같은 원리의 설정입니다.
캐시 설정을 램(RAM)만 사용하도록 설정하기 때문에 시스템의 램이 부족한 경우 에러가 생기거나 역으로 속도 하락이 생길 수 있으니 가용램이 넉넉한 경우에만 설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크도 SSD를 사용하는 경우 속도가 램보다는 느려도 아주 느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체감 차이가 거의 없거나 아예 없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HDD를 캐시로 사용하고 인터넷 창을 동시에 많이 여는 경우에는 체감 차이가 꾀 느껴질 수 있으니 HDD를 사용하는 경우에 사용을 추천합니다.
설정을 변경하기 전에 현재 캐시의 설정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캐시 용량은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기 때문에 변경전에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소줄에 'about:cache'를 입력합니다.
Information about the Network Cache Storage Service 정보가 표시됩니다.
memory와 disk 항목이 현재 해당 장치에 설정된 캐시의 정보입니다.
memory는 램을 의미하고 disk는 HDD, SSD 등의 저장 장치입니다.
Maxiumum strage size는 최대 사용 가능 용량입니다.
Storage in use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용량입니다.
Storage disk location은 저장되는 캐시의 위치로 메모리는 'none, only stored memory'로 표시됩니다.
용량은 모두 KB 단위를 사용합니다.
아래 설정을 변경할 때도 모두 KB 단위로 변경해서 입력을 해야 합니다.
위 스샷을 보면 램은 최대 32MB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고 디스크는 1GB의 용량을 캐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램의 최대 사용 용량은 파이어폭스에서 램 용량별로 미리 정해둔 값(http://kb.mozillazine.org/Browser.cache.memory.capacity)을 기본값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컴퓨터의 램이 8GB 이상이라면 모두 32MB로 설정됩니다.
만약 memory에 캐시를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면 아래 캐시 설정 변경 방법에서 우선 메모리에 캐시를 사용하도록 변경해야 합니다.
파이어폭스의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디스크에 캐시를 사용 안 하도록 변경하고 디스크 캐시를 사용 안 해서 줄어든 전체 캐시 용량을 보충하기 위해 램의 최대 캐시 용량을 늘리는 설정을 합니다.
캐시 설정은 기본 설정에 해당 옵션이 없기 때문에 숨겨진 고급 설정에서 진행합니다.
주소줄에 'about:config'를 입력해서 고급 설정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경고가 나오면 '위험을 감수하고 계속'을 클릭해서 계속 진행을 합니다.
검색 창에 cache를 검색합니다.
우선 디스크에 캐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설정입니다.
browser.cache.disk.enable를 찾아서 더블 클릭해서 true를 false로 변경합니다.
위 옵션은 디스크에 캐시를 사용할지를 결정하는 옵션입니다.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browser.cache.disk.capacity 옵션을 찾아서 값을 0으로 변경합니다.
위 옵션은 디스크 캐시의 최대 용량을 설정하는 것으로 0으로 설정해서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합니다.
browser.cache.disk.enable 값을 false로 설정하고 browser.cache.disk.capacity 값을 0으로 설정한 스샷입니다.
설정이 변경된 값은 오른쪽에 초기화 버튼을 사용하면 언제든 원래 값으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메모리의 최대 캐시 용량 설정입니다.
browser.cache.memory.capacity를 찾아서 램의 최대 캐시 용량을 설정합니다.
기본값인 -1은 파이어폭스에서 정한 기본값을 사용하는 것으로 컴퓨터의 램이 2기가 이상이면 24MB, 4기가 이상이면 30MB, 8기가 이상이면 32MB로 설정이 됩니다.
0으로 설정하면 메모리 캐싱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가 아닌 정수를 입력하면 수동 용량 설정입니다.
캐시기 때문에 아주 큰 용량이 필요하지는 않으니 컴퓨터의 램 용량을 생각해서 적당히 설정하면 됩니다.
KB 단위로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GB의 용량을 넣고 싶으면 '용량 * 1024 * 1024'를 한 값을 MB의 용량을 입력하고 싶으면 '용량 * 1024'를 한 값을 넣으면 됩니다.
(256메가 : 262144, 512메가 : 524288, 1기가 : 1048576, 1.5기가 : 1572864, 2기가 : 2097152)
여기서는 256MB로 설정했습니다.
메모리에 캐시를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면 browser.cache.memory.enable 값을 true로 변경합니다.
기본값이 true 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을 때만 변경하면 됩니다.
browser.cache.memory.capacity 값을 256MB로 변경한 스샷입니다.
사용 패턴과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에 따라 적정 캐시 용량은 다르기 때문에 적당히 변경해 가면서 최적의 값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램 용량이 커서 여유 공간이 아주 많다면 그냥 크게 입력을 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설졍 변경을 완료하고 다시 about:cache에서 확인한 캐시 설정 정보입니다.
disk를 사용하지 않도록 변경해서 디스크 값이 메모리의 값과 같은 내용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적절한 캐시 용량을 찾기 위해서 최대 캐시 용량을 넉넉하게 설정한 후 평소 인터넷을 하던 대로 사용하면서 최대로 많이 사용 중이라고 생각될 때 위 페이지 정보를 확인해서 사용 중인 캐시의 용량보다 조금 더 여유 있게 설정하면 적당한 캐시 용량으로 설정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파이어폭스 캐시 설정으로 속도를 빠르게 하는 팁이었습니다.
평소에 SSD를 사용하거나 캐시와 상관없이 인터넷 속도에 불편함이 없었다면 굳이 설정을 해줄 필요가 없는 팁이지만 조금이라도 빠르게 파이어 폭스를 사용해 보고 싶으면 한번 해볼 만한 설정입니다.
만약 설정 변경 후 문제가 생긴다면 다시 원상태로 설정을 초기화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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