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 USB2020. 1.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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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에서 동적 디스크를 기본 디스크로 변환하는 방법입니다.

 

윈도우10의 디스크 관리 창에 보면 사용 중인 SSD나 HDD가 동적 디스크로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적 디스크는 여러 디스크를 묶어서 사용하기 위한 모드로 단일 디스크로 사용할 때는 동적 디스크 모드를 할 필요가 없고 동적 디스크를 사용하면 호환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 환경에서는 기본 디스크로 사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동적 디스크는 다른 컴퓨터에 연결하거나 다른 OS를 사용하는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 디스크를 사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디스크의 볼륨을 모두 삭제한 후 기본디스크로 설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따라하면 디스크의 모든 자료가 삭제됩니다.

여기서는 테스트디스크(TestDisk)를 사용해서 자료를 유지한 채로 파티션 테이블을 재작성하는 방법으로 동적 디스크를 일반 디스크로 변환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 동적 디스크란?

 

동적 디스크는 윈도우에 내장된 소프트 레이드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 저장 장치를 볼륨 단위로 사용하도록 설정한 디스크를 의미합니다.

동적디스크로 설정하면 디스크 설정에 관한 정보가 디스크에 자체 저장되고 생성 가능한 볼륨의 개수에 제한이 없어지게 됩니다.

 

동적 디스크 모드를 사용하면 레이드 카드 없이 여러 개의 디스크를 묶어서 사용하는 스팬 볼륨, 스트라이프 볼륨, 미러 볼륨, RAID-5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레이드가 아닌 윈도우가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레이드 방식이라서 성능과 안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의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 스팬 볼륨 

여러 볼륨을 하나로 묶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여러 디스크를 하나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에 디스크부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디스크의 용량이 다 차면 다음 디스크에 저장을 합니다.

단순 용량 확장을 위해 사용합니다.

 

● 스트라이프 볼륨

레이드 0 방식으로 여러 디스크를 하나로 묶어서 사용합니다.

스팬 볼륨과 다르게 하나의 데이터를 쪼개서 디스크에 나눠 저장해서 속도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성능은 좋아지지만 스트라이프로 묶은 디스크 중 하나라도 고장 나면 전체 자료가 소실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 미러 볼륨

레이드 1 방식으로 같은 데이터를 다른 하드에 동일하게 백업 저장해서 안전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디스크가 고장 나도 백업 디스크가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아지지만 성능상에 이점은 없습니다.

중요한 자료를 저장할 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 RAID-5

레이드 0 방식에 패리티 저장용 하드를 하나를 추가해서 속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구성을 위해서 최소 3개 이상의 디스크가 필요합니다.

레이드 5 구성을 하면 디스크 한 개가 고장 나도 패리티 정보를 사용해서 자료 복구가 가능합니다.

속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올리고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저장 시 패리티 비트를 생성하기 위한 연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레이드 방식으로는 하지 않는 걸 권장합니다.

 

 

 

※ 자료 보존 상태로 동적디스크를 기본디스크로 변환하기 (Testdisk)

 

Testdisk를 사용해서 자료를 보존한 상태로 동적디스크를 기본디스크로 변환하는 방법입니다.

레이드 상태가 아닌 단일 디스크로 사용하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레이드로 묶어서 사용 중인 경우에는 자료 백업 후 아래 따로 설명하는 기본 디스크로 변경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됩니다.

간혹 디스크의 상태에 문제가 있어서 아래 방법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도 전체 자료를 백업후 기본 디스크로 변경하고 다시 복구하는 걸 추천합니다.

 

보통은 작업중 문제가 거의 발생 안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자료 손실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는 안전하게 백업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행은 윈도우10 1909 (19H2)에서 했습니다.

 

 

디스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diskmgmt.msc를 검색해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디스크 관리 창 스샷입니다.

디스크 1 번이 동적디스크로 설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동적디스크는 파티션이 아닌 볼륨으로 표시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연을 위해 여분의 빈 하드를 동적 디스크로 만든 것이다 보니 디스크에 데이터가 없어서 자료 손실 없이 변경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파일과 폴더를 만들어 줬습니다.

 

 

◎ 테스트디스크(Testdisk) 다운로드와 실행

 

https://www.cgsecurity.org/wiki/TestDisk_KO
△ 테스트디스크 홈페이지

 

https://www.cgsecurity.org/wiki/TestDisk_Download
△ Testdisk 다운로드 페이지 

 

위 링크에서 Testdisk 최신 버전 압축 파일을 다운로드합니다.

여기서는 64비트 용(testdisk-7.2-WIP.win64.zip)을 다운 받았지만 일반 버전을 받아도 상관없습니다.

 

다운받은 zip 파일을 임의에 폴더에 압축을 풀어줍니다.

 

실행 파일은 testdisk_win.exe 입니다.

testdisk_win.exe 파일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Windows의 PC 보호 경고창이 나오면 '추가 정보'를 클릭 한 후 '실행'을 클릭하면 됩니다.

 

 

 

testdisk가 실행된 화면입니다.

처음 화면은 로그 저장 여부를 선택하는 화면입니다.

로그를 저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 No Log ]를 선택합니다.

 

 

작업할 디스크를 선택하는 화면입니다.

testdisk는 방향키로 대상을 선택하고 엔터로 입력을 합니다.

기본디스크로 변경할 디스크를 ↑↓방향 키를 사용해서 선택한 후 ← → 방향 키를 사용해서 [Proceed]를 선택하고 엔터를 칩니다.

 

 

디스크의 파티션 테이블 종류를 선택하는 화면입니다.

자동으로 검색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기본으로 선택된 값에서 엔터를 치면 됩니다.

보통 일반 파티션의 경우 [Intel ], EFI GPT를 사용하는 경우 [EFI GPT]를 선택하면 됩니다.

 

 

선택한 디스크를 분석하기 위해 [ Analyse ]를 선택하고 엔터를 칩니다.

 

 

파티션 정보가 없다고 나옵니다.

[Quick Search]를 선택한 후 엔터를 쳐서 디스크를 검색합니다.

 

 

디스크를 검색한 결과입니다.

동적 디스크에 볼륨으로 잡혀 있던 부분이 파티션으로 표시가 됩니다.

좌, 우 방향 키를 사용해서 파티션의 종류를 지정해줍니다.

 

* : 부팅이 가능한 기본 파티션 (활성파티션)

P : 기본 파티션

L : 논리 파티션

E : 확장 파티션

D : 파티션 삭제

 

 

일반 자료 저장 하드디스크기 때문에 P로 설정을 해주고 엔터 쳐서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파티션이 여러개인 경우 위 아래 방향키를 사용해서 모두 원하는 파티션 종류로 설정해 주면 됩니다.

파티션이 5개 이상인 경우 논리 파티션과 확장 파티션을 지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변경 사항을 확인하는 창입니다.

좌, 우 방향 키를 사용해서 [ Write ]를 선택하고 엔터를 칩니다.

Write는 변경 사항을 저장하기 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설정에 이상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 후 진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금 만든 파티션 테이블을 실제로 저장할지 마지막으로 확인합니다.

y를 입력합니다.

 

 

동적 디스크를 기본 디스크로 변경하는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재부팅을 하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윈도우10에서는 재부팅 없이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 완료 후 디스크 관리 창입니다.

디스크 1이 기본 디스크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 보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만들었던 폴더와 파일 모두 그대로 있었습니다.

 

 

동적디스크를 기본디스크 변경하기 (자료 따로 백업)

 

디스크의 자료를 포기하고 초기화해서 동적 디스크를 기본 디스크로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디스크의 파티션 상태가 복잡하거나 Testdisk로 작업이 실패하는 경우 시도해볼 만한 방법입니다.

필요한 자료는 미리 백업을 한 후 기본 디스크로 변경하고 다시 복구를 하면 됩니다.

 

 

디스크 관리 창에서 동적디스크를 선택하고 우 클릭 -> 볼륨 삭제를 클릭합니다.

 

 

볼륨 삭제 시 모든 데이터가 지워진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중요 자료가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 를 클릭합니다.

 

 

동적디스크에 볼륨이 여러 개였다면 위 작업을 반복해서 모두 삭제를 해줍니다.

모든 볼륨이 삭제되면 자동으로 기본디스크로 변경됩니다.

 

https://rootblog.tistory.com/87
△ Diskpart를 사용한 디스크 초기화

볼륨 삭제가 안되거나 에러가 나는 경우 위 방법으로 디스크 전체를 초기화하면 됩니다.

위 방법도 모든 자료가 삭제되기 때문에 필수로 자료 백업을 한 후 진행해야 합니다.

 

 

기본 디스크로 변경됐지만 사용을 하기 위해서 새로 파티션을 만들어야 합니다.

할당되지 않은 영역을 선택한 후 우 클릭 -> 새 단순 볼륨을 클릭합니다.

 

 

단순 볼륨 만들기 마법사가 시작됩니다.

마법사에 안내에 따라 파티션을 만들고 포맷을 해주고 드라이브 명을 할당해 줍니다.

마법사 진행 과정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따로 남기지는 않겠습니다.

 

 

작업이 완료된 사진입니다.

백업했던 자료를 다시 복사해 넣으면 됩니다.

 

파티션 수정 작업은 위험이 동반되기 때문에 따라 하기 어렵다고 느껴지거나 동적디스크로 사용해도 사용 중에 불편함을 못 느낀다면 그냥 동적디스크 상태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항상 자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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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지무료